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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털아찌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1-07-29 12:51

김홍빈 대장 추락 원인 밝힌 러시아 팀 “등강기 고장 추정”

본문

http://n.news.naver.com/article/094/0000009251


“2차 추락 원인은 김홍빈 대장의 등강기 고장으로 추정된다. 살아 있을 확률은 1%.”


19일 조난당한 김홍빈 대장의 1차 구조를 맡았던 러시아 원정대가 자신들의 등반 활동과 구조 작업 타임라인 보고서를 자신들의 SNS에 공개했다. 이들은 김홍빈 대장의 1차 구조를 맡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혀줄 핵심 인물들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조 작업 중 김홍빈 대장의 등강기가 고장난 것이 2차 추락의 주된 원인일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각도 80°의 수직벽에서 추락했으므로 김홍빈 대장이 살아 있을 확률은 1%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원정대 DZF(Death Zone Freerider)의 원정대원 안톤 푸고프킨Anton Pugovkin과 비탈리 라조Vitaly Lazo는 17일 정상 공격 시작 시점부터 19일 21시 16분 베이스캠프 귀환까지 자신들의 일정을 시간 단위로 밝혔다. 이들이 비록 생존 가능성을 1%로 봤지만, 그 1%의 기적을 기원하며 이들의 보고서를 원문에 충실하게 옮긴다.












7월 19일 13시 30분

(앞선 보고서에선 오전 11시에 라조가 김홍빈 대장을 찾아 구조 작업을 시작했고, 구조 당시 김홍빈 대장이 의식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이번 보고서에선 누락됐다.) 


아나스타샤를 캠프3로 데려다준 푸고프킨이 라조가 구조 작업을 펼치는 현장에 도착했다. 라조는 크레바스 속으로 20m 가량 하강해 김홍빈 대장을 확보(To anchor)했다. 그 후 김홍빈 대장은 스스로 등강기를 활용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 김홍빈 대장의 등강기가 고장(blocked)났다. 그리고 김홍빈 대장이 등강기를 고치려(unblock)고 움직이는 순간 김홍빈 대장이 각도 80°의 벽에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라조도 5m 가량 추락했다. 김홍빈 대장은 99%의 확률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With 99% certainty, we can say that he died immediately).


7월 19일 17시 20분

푸고프킨과 라조가 캠프3(7,100m)에서 하산을 시작했다. 눈보라가 다가오고 있어 스키도 종종 활용해 신속히 하산했다.


7월 19일 21시 16분

DZF팀 모두가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